기사입력 2018-12-17 16:58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지식교양 콘텐츠 사업 연구소 '이성과감성 콘텐츠연구소'가 다음 달 출범한다.

이성과감성 콘텐츠연구소는 "학문의 기본 사고방식, 연구 방법, 주요 개념 등을 익힐 수 있는 단행본 200권 분량의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연구소는 국어 교육업체인 ㈜이감으로부터 향후 5년 동안 100억 원의 투자를 받아 인포그래픽과 결합한 서술형 사전 형태의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주로 사고의 기초를 잡으려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초 교양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모바일 기반의 지식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하려 한다.

국내 연구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정확하고 믿을 수 있고, 시의성 있으면서도 깊이 있는 학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구소의 2023년에 단행본 200권 분량의 사전형 콘텐츠를 완결할 계획이다.

그렇게 된다면 1996년 '두산세계대백과사전'이 출간된 후 37년 만에 민간 자본에 의해 방대한 분야의 학문 지식을 다룬 사전형 콘텐츠가 세상에 나오는 것이다.

연구소 대표는 민음사 대표와 한국문학번역원 이사를 역임하고 편집문화실험실 대표로 활동 중인 장은수 씨가 맡았다.

인문학 및 자연과학에서 경력을 쌓아온 전문 편집자 7∼8명이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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