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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수능 D-50 국어 영역별 공략 팁!…“게임 규칙과 기본 개념들 확인”
작성자
최고관리자
등록일
2019.10.03 12:21
조회수
2,657

이달 25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마무리 학습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남은 50일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어떻게 정리하느냐에 따라 최종 당락이 바뀔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수능 1교시 과목인 국어는 당일 시험의 전체적인 컨디션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는 게 교육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동아일보는 수능 강사 김상훈 씨의 조언을 받아 수능 국어의 영역별 공략 팁을 소개한다.

화법 및 작문에서는 출제 포인트가 내용 일치라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시험장에서 답을 고르기 어려울 때 눈으로 내용의 일치를 따져 보는 게 중요하다. 2014학년도 개정 국어과정 이후 학생들이 가장 까다로워 한 문항도 ‘증가율이 가장 높다’(2020학년도 6월 모의 수능 10번)를 판단하는 문제였다. 이 문제의 경우 시험장에서 시간에 쫓겨 조급해하거나 대충 읽고 판단해 실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따라서 매일 아침 수능 국어가 시작되는 8시 40분에 맞춰 내용 일치 여부를 신속히 확인하는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문법에서는 가장 최근 치러진 9월 모의 수능에서도 ‘어간’ 개념이 학생들에게 가장 까다로웠다. 고교 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했다면 낯선 개념이 아님에도 상당한 오답률을 기록했다. 문법이 어려운 것은 기본 개념들을 겉핥기식으로 정리하고 ‘국어는 사고력’이라는 핑계로 필수 암기사항을 가볍게 이해만 하고 넘어가려고 하기 때문이다. 학습량 대비 효과를 가장 크게 볼 수 있는 부분이 문법이다. 따라서 수능에서 다룰 만한 기본 개념들을 정확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독서 부문은 최근 수능 국어 난이도의 핵심이 되는 부분이자 학습법에 대한 오해가 큰 부분이다. 글을 깊이 있게 생각하면서 꼼꼼히 읽는 훈련을 계속하다 보면 독해력이 향상될 것이고, 그러면 정답은 저절로 눈에 들어 올 것이라는 믿음이 그것이다. 이것이 틀린 얘기는 아니지만 80분이라는 제한시간 내 답을 써내야 하는 학생들에게는 막연하다. 그렇다면 수능 국어 시험에서 독서 영역이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수능 국어에서 독서부문은 재치 있고 멋진 글을 시험하지 않는다. 50만 명이 넘는 학생들의 표준화된 읽기 능력을 테스트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능 국어에서 독서는 정해진 규칙에 따른 일종의 게임에 가깝다. 이에 따라 상당히 한정되고 유형화된 지문구조와 출제항목을 갖고 있다. 평가자가 일정한 목표에 따라 지문을 설계하고 문제를 조립하는 원칙만 이해하면 수능 국어에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문학 부문은 EBS 70% 연계가 가장 위력을 발휘하는 부분이다. 아무리 우리가 소설의 본질을 학습하고 현대시의 효율적인 독해법을 논해도 이미 공부한 작품이 출제된다면 수능 국어라기보다 내신 시험에 가까워진다. 그렇다고 EBS 교재를 기계적으로 학습해선 안 된다. 수능 국어는 고등학교 문학 교육과정의 목표와 작품의 문학사적인 의의를 고려해 출제된다.

끝으로 수험생활 관리도 중요하다. 수능 국어는 1교시이고 8시 40분에 시작한다. 피곤하고 잠이 덜 깨 몽롱한 시간이다. 따라서 ‘아침형 인간’으로 생활리듬을 미리 조절해야 한다. 최소 6시에는 기상해 아침식사를 챙기고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깨워줘야 한다.